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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알기

콩나물 뺨치는 숙주나물의 효능 보관꿀팁

by 쏘울e 202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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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나물의 효능

검은 상자에 가득한 숙주나물은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재료 중 하나이다. 숙주나물은 녹두에 싹을 틔워 키운 새싹채소류이며 유럽이나 미국보다는 아시아 국가에서 활용 빈도가 높은 식재료이다. 한국에서는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고기를 볶을 때 함께 넣어 아삭한 식감을 준다. 일본에서는 라면에 고명으로 생 숙주나물을 얹어주기도 한다.

숙주는 수분이 무려 96%이고 섬유소가 풍부하여 포만감을 주지만 열량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아주 좋다. (100g당 11~12 kcal) 또한 해독 기능이 뛰어난데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플라보노이드와 비텍신 성분이 많아 세포 노화를 예방함으로 피부미용과 성인병 예방에 좋다. 콩나물과 마찬가지로 숙취 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 성분도 가지고 있어 해장음식으로 섭취하면 효과적이다. 숙주에 특히 유용한 영양소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C이다. 숙주 속 비타민 B1, B2, 니아신 등 비타민 B군은 단백질과 지방의 적절한 흡수를 돕고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비타민 C는 녹두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이러한 영양소들은 모두 수용성이면서 열에 약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끓는 물에 숙주를 넣고 푹 데친다면 영양소들이 물로 빠져나오거나 파괴될 우려가 있으니 알맞은 조리법을 활용해야 한다.

영양가 있게 조리하는 방법

물에 직접 넣고 데치는 것보다는 무수분 조리 즉, 오븐이나 프라이팬에 너무 세지 않은 불로 살짝만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다른 방법으로는 증기를 활용해 숙주를 찌는 것이다. 물에 의해 영양소가 빠져나가는 것을 최소화하는 좋은 방법이다. 비타민 B군, 비타민 C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조리 후에는 숙주나물에서 나온 국물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섭취 시 주의 사항

숙주는 찬 성질을 가진 식재료이다. 즉, 권장량(하루 권장량 200g) 이상 섭취 시 설사 및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고르는 법

뿌리가 단단하고 수분기가 있으며, 잔뿌리가 없는 것을 고르자. 푸른 싹이 난 것은 자라는 동안 햇빛을 받았거나 웃자란 것이므로 좋지 않다. 

손질법

깨끗한 물을 용기에 가득 받아 숙주나물을 넣어 헹궈준다. 이때 떨어져 나간 숙주 머리 껍질과 속이 빈 줄기, 잔뿌리 등을 제거해 준다. 

보관법

세척 후 사용하고 남은 숙주나물은 물에 담가 냉장 보관하면 싱싱한 상태를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보관일은 3일 정도이며, 보관 온도는 1~5℃가 적당하다. 물을 매일 갈아준다면 더욱 싱싱한 상태로 보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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